사탄은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을 파괴하는 일을 에덴 동산 시절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지속하고 있다.
사탄이 사용하는 가장 간교한 방법 중
하나는 말씀을 왜곡하여 믿음을 파산시킴으로 가정을
파괴하는 일이다.
사탄은 이 일을 위해 자신의 일꾼들(고후
11:14,15)과
무리(계
3:9)를
사용한다.
신천지교 창시자 이만희와 그의 추종자들은
이 시대의 가정,
특히 그리스도인 가정을 파괴하는 일을
위하여 사탄이 고용한 가장 효과적인 도구들 중 하나이다.
신천지는 자신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가정 파괴를 말씀의 성취라고 둘러댄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불을 던지러
오셨다고 하셨으며,
이 불이 붙으면 곧 말씀으로 인하여
가족이 서로 다투는데 .
. . 분쟁한다고 하셨다(눅
12:49-53)”(주제별
요약해설 III-1,
72). 그리고 이 다툼은 사탄의 집단인
정통교회가 성령께 속한 신천지인들을 정통교회로
끌어가려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억지 주장을 편다.
“왜 다투는가?
불 곧 성령의 불을 가진 신과는 다른
신이 몇 명에게 들어갔기 때문에 다툼이 있게 된다.
어찌 악과 선이 함께 살 수 있겠는가?
부부지간도 .
. . 서로 미워하고 죽는 데(사단의
집단)로
데리고 가서 말씀으로 받은 은혜를 토하게 한다”(요해
III-1, 72).
본문(눅
12:49-53)은
그러나 신천지의 왜곡된 해석과는 달리,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와 그리스도를
거절하는 불신 가족들 사이에 필연적으로 있게 될
가치관의 충돌 및 영적 분쟁을 말하고 있다.
인용한 바와 같이 신천지는 정통교회는
‘악’이요 ‘사탄의 집단’이며 ‘악신’이 들어간
무리라고 악평을 한다.
이에 더하여 신천지는 정통교회를
‘살인 집단’으로 매도한다.
“칼빈이 세운 장로교는 .
. . 개종하지 않는다 하여 성도를
정신병원에 감금하였으며,
심지어 가족으로 하여금 성도를 때려
죽이게까지 했다”(주제별
요약해설 II,
198).
거짓 참소는 계속된다.
“이 칼빈이 만든 장로교의 이단
감별사들이 .
. . 자기 교회로 개종하지 않는다 하여
그 가족으로 하여금 예수교 성도를 때려 죽이게 한
일까지 있었다”(요해
II, 202). 거짓
참소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신천지 예수교 성도 중 한 사람이
한기총 소속과 하나 된 자에 의해 맞아 죽은 일이
있었다”(요해
II, 205). 거짓
참소는 그칠 줄을 모른다.
“이 자가 손을 잡은 목자는 .
. . 우리 성도를 자기 교회로 개종하지
않는다고 그 가족으로 하여금 때려죽이게까지 하였다”(요해
II, 211). 다른
책들에 인용된 동일한 거짓 참소를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무엇이 있겠는가!
신천지가 여기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는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알면 신천지가 거짓 참소하고
있다는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날 뿐 아니라,
신천지가 바로 애꿎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진다.
그 사건은 한 성실한 그리스도인
부부 사이에 신천지가 끼어 들면서 시작되었다.
남편이 화물운송업을 시작하면서
일주일에 이틀만 집에 머물던 시절,
부인은 울산의 신천지 안드레 지파
모임에 출석하기 시작했다.
남편은 이렇게 회고한다.
“아내에게 가정주부라는 의식도 점점
사라져 갔고 성경 말씀에만 몰두해 모든 생활이 교회
중심이었고,
고3인
아들에게도 성경공부가 급하다며 144,000과
3년
안에 임한다는 천국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남편은 아내를 변화시키기 위해
직장도 그만두고 전국을 다니며 상담을 받는다.
이런 와중에 신천지 서울 요한 지파에
속한 사람들이 부인을 감금하고 있다는 명목으로 경찰과
함께 나타났고,
부인은 남편을 버리고 그들을 따라
집을 나서 버린다.
얼마 후,
부인은 집으로 돌아왔고 남편은 부인을
설득하여 전남에 있는 한 교회의 상담소를 찾는다.
남편은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적었다.
“아내는 상담 중에도 목사님의 말에
반대했고,
상담을 마치고 처제와 함께 돌아가는
길에는 거리에서 주저앉아 구르고 미친 듯이 달려들고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차마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행동들을
감수하면서 처제와 함께 아내를 달래고 사정하며 상담을
계속 했습니다.
그러나 D교회에서
상담하던 3일째
되던 날, 아내는
신천지 광주 베드로 지파 신도들의 도움으로 도망쳤습니다.”
이후 부인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남편은
아들과 처가 식구들과 함께 울산 신천지 안드레 지파
위장교회 앞에서 시위를 해보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남편이 부인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파출소에 신고한 후 신천지 신자가 동석한 가운데
만나는 것이었다.
그는 당시의 처절한 심경을 이렇게
밝힌다. “‘나의
아내, 내
아들의 엄마를 돌려보내라!’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했습니다.
비가 쏟아지던 날도 변함없이 비를
맞으며 ‘신천지는 사이비다!’라고
소리치며 통곡했습니다.”
결국 남편은 부인의 종교
생활을 받아주기로 결정하고 귀가를 종용한다.
그러자 부인은 남편에게 신천지 성경공부
6개월
과정을 마치고 신천지 위장교회를 다니라고 요구했고,
남편은 한 달 정도 신천지 교리를
배웠지만 이내 중단한다.
그리고 상황은 더 악화된다.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고,
다시는 만나 주지 않았습니다.
아내 없는 처가에서 더 이상 살 수
없었습니다.
두 아들과 처가에서 나와 승용차 혹은
찜질방에서 생활하며 아내를 계속 찾아 다녔습니다.
아내는 개인택시를 담보로 많은 빚이
있었고, 제
이름으로 된 신용카드까지 사용해 이미 저는 빈털터리에
신용불량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과천을 성지화하려는 신천지에 속아
아내는 여기 저기 빚을 져 헌금을 했겠지요.
대리운전을 하며 생활을 유지해
나갔습니다.
다시 아내와의 삶을 이루기 위해 발버둥
쳤습니다.
이대로 아내를 잃고 비극으로 잠들어
버리는 것은 저에게 더는 감당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옥중에서 처절한 회한 중에
그는 이렇게 글을 맺는다.
“아내를 죽이려는 생각은 상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 . . 날마다 신천지 교회 앞에 아내를
찾아갔지만 아내는 피했고,
평신도로 가장한 신천지 행동대원들의
방해로 2년
가까이 아내 주위를 맴돌기만 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대학에 진학한 작은 아들은
학업을 포기하고 가정을 챙겼고,
엄마를 잊어버리면 안되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큰
아들은 불량 청년들과 어울리며 방황했고,
저는 그 세월을 술을 먹어야만 인내할
수 있었습니다.
사건 날도 .
. . 아내에게 ‘너 없으면 안 돼!’라고
소리치며 아이들의 엄마로 가정으로 돌아가자고
사정했지만,
아내는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협박도 하고 결국 서로 밀고 당기고
하는 과정 속에 넘어지면서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자동차 부품을
뺏고 빼앗기는 과정이 계속되었고,
술에 취한 저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자동차 부품을 집어 들었습니다.
아내의 어디를 때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내는 병원에 실려 갔고,
7일 만에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2007년 10월
13일
새벽 2시,
아내는 이만희가 이루는 신천지 왕국이
아닌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폭력은
어떤 경우든 용납될 수 없다.
그러나 이 평범한 가정의 참담한 불행의
근본 원인을 제공한 자가 누구인가?
거짓 교리를 만들어 믿음을 파산시킨
바로 그 자가 아니겠는가!
이런 면에서 그 영적,
도덕적 책임은 바로 사탄의 일꾼인
신천지 창시자 이만희와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에게
있다. 하나님은
때가 차면 그들이 손에 묻힌 피에 대하여 엄중히 심판하실
것이다! (필자:
김홍기 목사,
Ph.D., D.Min., 교회부흥성장연구원 원장.)